충남 태안군 안면읍 황도리에 위치한 '달이 머무는 바다 펜션'에 2박 3일로 다녀왔어요
제 후기를 보고 선택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객실 -
A1-A5 / B1-B4 / C1-C4 / VIP독채
(B2, B3, B4는 복층임)
- 이용 시간 -
입실 15:00 / 퇴실 11:00
전 'B2' 객실에서 머물렀어요
리뷰 시작합니다!
고맙게도 제가 여행을 갈 때는 대부분 날씨가 좋네요. 대신 집에 갈 땐 비 오고 바람 불고 하지만요;;
황도리로 들어가는 황도교를 만나면 거의 다 왔구나 생각하시면 돼요
미세먼지도 피해 갈 것 같은
정감 있는 시골길로 가다 보면
펜션에 금방 도착해요
사진에 비해 실제로 보면 언덕이 꽤 높아요
달이 머무는 바다 펜션은 이름 그대로 바로 앞에 바다가 있어 전 객실이 오션뷰예요
테라스는 물론 방에서도 바다를 볼 수 있지만 꼭 나와서 온 몸으로 바다를 감상하시길 추천드려요
마음이 답답했던 분들은 더욱요
진짜 가슴이 뻥 뚫려요
언덕을 올라오면 바로 주차장이 보여요. 입실 시간 맞춰 도착하니 사장님이 체크인 안내를 위해 마중 나와계셔서 가벼운 수고를 덜었어요
제 경우와 다르게 사장님이 보이지 않으면 입구에 있는 관리동에 방문 혹은 연락해 안내받으면 돼요
마당에 백마가 보이는 C동을 지나면제가 예약한 B동을 만날 수 있어요
본 펜션이 2021년에 리모델링을 해서 그런지 외부가 상당히 깔끔했어요
테라스에서 오션뷰를 선 감상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문을 열고 들어가 볼게요
쇼파와 TV 그리고 바다가 보이는 창문까지 배치가 너무 좋아요
특히나 쇼파가 넓고 길어 누워서 TV보기 아주 좋더라구요
옷걸이는 아주 심플해요
딱히 단점으로 보이진 않았어요
수건은 연박 시 펜션에 추가 요청하거나 개인적으로 더 챙겨 오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에어컨은 주방 쪽에 있어요. 위치 상 복층은 덥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쓸 때 없는 걱정이었어요. 이유는 더 읽다 보면 알 수 있답니다!
아담하지만 둘이 서 오붓하게 식사가 가능한 테이블도 있구요
이제 주방을 한 번 살펴볼게요
식기도구가 아주 청결하고 종류가 고루고루 갖춰져 있어
개인적으로 가져와야 할 필요성은 못 느꼈어요
저는 펜션에 오면 가장 먼저 확인하는 곳이 화장실 청결이고, 확인은 샤워기 헤드 물때를 보고 판단하거든요. 보통 조금이라도 있을 법도 한데 할 말이 없네요. 그냥 100점이에요
냉장고는 복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 있어요
보시다시피 용량이 크기 때문에
공간 부족함 없이 사 온 음식들을 넣어 둘 수 있어요
중요한 잠자리를 보기 위해 계단을 올라가 볼게요
전 이 계단이 복층으로 된 펜션을 많이 다녀도 익숙해지지가 않네요
오를 때마다 왜 이리 무서운지 모르겠어요 저만 그런가요...?
복층에 에어컨이 또 있네요!
누구 하나 더울 일이 없이 없겠어요^^
천장이 높아서 머리가 닿을 일이 없고 침대 시트엔 매일 새롭게 교체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어
믿고 기분 좋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복층에서도 창문으로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는데 밤이 되면 진짜 예술이에요
짜잔!
바비큐 숯+그릴 이용 가격은
15000원이에요
저 같은 경우 2박 3일 연박으로 머물면서 첫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 포기하고 다음 날 바베큐 요청했는데
연박이라고 바베큐 요금이 무료였어요
고기 먹으면서 술 한잔 하다 보니 날이 어두워졌고 해가 지는 분위기가 진짜 예술이었어요
급히 소주에서 와인으로 바꿨지요
바베큐 마무리 후 정리까지 하고
좀 걷고 싶어서 선착장으로 나왔어요
저녁 바다를 보고 있으니
심신이 안정되는 기분이었네요
제가 글 초반에 이야기했 듯이
객실보다는 꼭 직접 나와서 보시길 다시 한번 강추드려요
달이 머무는 바다 펜션에서 제대로 힐링하고 가요~
재방문의사 있다 없다? "있다 무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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